군산시가 내항에 위치한 진포해양테마공원내 공사중인 해군함정 위봉함 내부전시물을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에게 임시개방 한다.

 시는 위봉함 내부 전시물 임시개방을 이미 이달초 벚꽃예술제 기간 동안에도 실시해 평일 평균 800여명, 주말 1,500여명이 방문해 총 10일 동안 10,8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높은 호응을 얻어 2차 임시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내 퇴역 해군함정 위봉함은 4,200톤급으로 1945년 미국에서 건조했으며 1959년 우리군에 인수되어 그동안 상륙훈련 및 월남전 참전과 조국 해양수호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난 2006년 12월 명예로운 퇴역을 하게 됐다.

 시는 국방부로부터 위봉함을 2007년 무상대여 받아 안보교육 학습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고려시대 진포대첩을 통한 우리조상들의 업적과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고자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내부전시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