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식미와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군산 밤호박이 태극마크를 달고 홍콩 상륙기에 도전한다.
시는 올해 밤호박의 특산품화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단지조성을 통해 농가에 보급 재배해 생산한 결과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쟈스코매장에서 열리는 ‘한국신선농산물 홍콩특판전’에 한국 대표로 출품할 계획이다.
군산밤호박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쟈스코매장에서 열리는 ‘한국신선농산물 홍콩특판전’에 한국 대표로 출품될 계획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로 올해 생산된 봄재배 밤호박은 수도권 및 호남지역 대형마트에서 선보여 왔으며 2기작 가을재배에서 22농가 5ha에서 비가림 시설재배를 통해 고품질, 고당도의 밤호박을 생산해 공동선별장에서 엄선, 직거래등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이번에 출품될 군산밤호박은 2003년부터 비가림 시설에서 생산해 품질을 고급화하고 당도도 12~15。정도로 높여 대형마트 유통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구리지망’ 품종으로 특유의 향기와 밤처럼 타박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군산밤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영양가와 당질함량이 높으며 특히 β-카로틴은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에 좋고 비타민 B1, B2, C등이 많이 함유돼 녹황색 건강채소로서 각광을 받고 있어 최근 국내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산화와 단지화를 도모하기 위해 봄재배와 노지재배, 가을재배 작형을 개발하여 신품종 종자보급 및 고품질 밤호박 생산 기술교육등을 통해 밤호박의 지역 특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07년에는 밤호박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신품종 밤호박의 고품질화와 새로운 수출작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