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7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와 관련, 시민들과 함께 하는 소아암 어린이돕기 ‘사랑의 물품기증’ 행사를 실시한다.

 세계 최장 33km 새만금 방조제 개통 기념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미 개봉 물품이나 입지 않는 의류(새옷, 헌옷) 등을 기증,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이며, 기증 방식은 우편이나 택배 발송 또는 기증자가 원할 경우 직접 수거 내지는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를 방문해 기증하면 된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들은 선별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기념하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번 소아암 어린이돕기 사랑의 물품기증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꺼져가는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뜻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이번 사랑의 물품기증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450-438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