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태계 파괴범, 해파리 제거 특명
군산∙김제∙부안 등 어업인 참여 발대식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해파리 구제 발대식이 17일 군산시 가력도 내측선착장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비롯 도내 시근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파리 이상증식으로 어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 따라 수산자원 및 어업인 소득보호,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파리 구제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파리 구제를 위한 특별활동을 시작했다.
해파리 구제활동은 17일부터 구제완료시까지 10여일간 새만금 내측 어업허가 보유어선 81척이 참여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어업인은 “삶의 터전인 바다를 황금어장으로 가꾸고 유해생물인 해파리 구제작업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수산자원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발대식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파리 구제활동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체 어업인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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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 2011-04-10 16: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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