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안영자)는 지난 4일 옥도면 비안도를 찾아 지리적 여건으로 소외된 섬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맞춤형자원봉사를 실시하여 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여성자원봉사회 이·미용팀에서는 주민 50여명에게 커트와 파마, 염색을 해주었고, 독거노인 박말례(69세∙비안도리 53번지)외 2세대에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원광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방의료팀(장석오 외 6명)과 한국가스공사서해지역본부(박진철 외 4명)도 함께 참가하여 침술, 뜸 등 한방의술을 무료로 진료하였고 가스, 전기무료점검도 실시하였다.

또한 평소 이동목욕봉사활동에 참여중인 CJ제일제당 김성철외 직원들은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진 못했지만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30만원을 후원해 주었으며, 한성비니루(이판열)에서는 도배지를 후원해 주어 도서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옥도면 비안도리 이영식씨는 “지저분했던 방을 깨끗하게 도배 해 주고 장판도 교체되어서 매우 기쁘고 새집으로 이사한 기분”이라며 여성자원봉사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 안영자 회장은 “매년 도서지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