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 월드컵 본선 B조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예선 첫 번째 경기에 대한 응원전 열기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영동상가번영회와 원도심활성화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군산시민 거리응원전’이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구 경찰서 오거리 인근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원정 첫 경기 승리와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날 거리응원전은 무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모두가 하나되는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Again 2002! Again 원도심!’라는 타이틀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열정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될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상가번영회와 원동심활성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승리기원 'Goal In' 이벤트를 통해 붉은악마티셔츠 2000정과 유명 브랜드 500여정,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시부터는 유명 MC이자 MBC 출발 모닝쇼 진행자인 김차동씨의 진행으로 난타, 풍물패, 청소리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영동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거리응원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원도심에서 다시한번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신화를 재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리응원전에서는 구 경찰서 오거리→가구거리, 구 경찰서 오거리→전북은행 방면은 교통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