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실련은 국토해양부가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전국항만기본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군산경실련은 16일 성명서에서 국토해양부가 지난 15일 전국6개항의 항만기본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군산항에는 군장에너지, 열병합발전소 등에서 사용될 유연탄 공급을 위한 유연탄 부두가 반영 되었다고 밝혔다.

군산경실련은 유연탄 부두는 경제투자, 환경문제, 고질적인 성장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즉각 철회를 요구 했다.

또한 유연탄 전용부두가 설치되면 군산항을 통해 군산, 익산, 전주 등 타 지역 업체들도 육상을 통해 유연탄을 운송할 것이며, 이로 인한 유연탄 분진피해 확산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다 고 주장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지역의 대기환경권, 시민건강권, 주변 지역의 토양분진 퇴적화, 관광음식단지의 피해 등 예상되는 문제를 더 이상 덮지 말고 이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실한 방법을 밝힐 것도 요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