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간담회 광경

군산시는 18일 문동신 시장과 40여명의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관광안내소 홍보영상관에서 비응항 단지 음식점 영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그동안 대천항 수산시장을 비롯해 2개 지역의 음식가격 및 영업실태 등의 선진사례를 마케팅 한 데 이어 상인들을 대상으로 가격안정 유도 및 종사자 친절서비스 생활화, 친절관련 표지판, 포스터, 친절 뱃지 패용 등을 권장해왔다. 

비응항 단지내 상인들은 높은 건물임대료, 구인난에 의한 인건비 상승, 야채 등 원재료 인상 요인 등을 이유로 음식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응항 내 정자 등 그늘 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숙박시설 미비로 체류형 관광객이 없다는 등의 상인 불편사항이 대두됐다.

문동신 시장은 비응항 해수 독점공급 민원과 관련해서는 간담회에 참석한 해수공급업체 대표 등이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비응항단지 음식점 영업자 등 관련자 간담회 결과를 검토해 애로사항 해소 노력을 기울여 비응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