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동장 김성우)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과 요보호아동, 세아베스틸, 주민자치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를 같이 하며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눴으며 식사후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날 결연식은 가족처럼 어르신을 돌보는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봉사자와 어르신들 모두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어르신 돌봄봉사는 봉사단원이 주말에 결연가정을 방문해 말벗해드리기, 형광등∙방충망 교체 등 집안 수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청소 등 가사일 돕기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동식 단장은 “가족에게조차 소외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결연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안부와 건강을 챙기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운2동 김성우 동장은 “이번 결연식을 계기로 앞으로 군장산단 내 봉사의지가 높은 기업들의 결연 참여를 유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소외된 이웃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물단 봉사단 2005년 결성된 후 현재 150여명의 단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이나 기관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