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비롯한 남원과 진안 지역에서 올해 첫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전라북도는 전염병 매개모기 발생을 감시한 결과 지난 21일 일본뇌염을 전파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군산지역에서 3개체, 진안 및 남원에서 각각 1개체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일본뇌염모기에 대한 조사결과 5월까지는 저온 현상으로 모기 밀집도가 낮았으나 본격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6월부터는 모기 밀집도가 1일 300여 개체로 높아지면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예방접종대상 아동은 개인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북도 보건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