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의 대표적 휴식처인 은파유원지가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일방통행으로 지정돼 시행될 계획이어서 차량정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은파유원지의 경우 지난 9월 370m에 이르는 경관조명을 가미한 국내 유일 보도 현수교인 물빛다리를 비롯해 산책로, 수중음악분수 등 일일 평균 5천여명이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2만여명이 은파를 다녀가는 등 관광객과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지만 불법 주정차와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차량흐름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은파 물빛다리 전경.
이에 시는 은파유원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1,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론을 수렴했고 교통안전관리공단 자문과 경찰서의 교통심의 회의를 거친 결과 야외음악당이 있는 제2주차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 1km구간을 각종 교통 안전시설물을 설치 후 12월 초순경 일방통행으로 지정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일방통행 실시 후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일방통행시 1면 주정차가 가능해 기존 530면의 주차장과 함께 추가로 120면의 주차장을 신규 조성함에 따라 은파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편익이 기대된다.
한편 은파유원지는 물빛다리 및 음악분수 준공에 따라 군산시의 자랑이자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