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최옥식)과 지역 주민 등이 화재피해로 완전 소실된 신흥동 김옥석(60세)씨 주택에 정성어린 구호를 보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군산시 신흥동 15-162번지 주택이 화재로 완전 소실 되자,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과 관계공무원, 주민 등은 정성어린 힘을 모아 같은 자리에 20여평의 주택을 새로이 건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난 7월 3일 입주식을 가졌다.
신흥동 주택 화재 전
신흥동 주택 화재 후
특히 (주)선연레미콘(대표 홍성철)에서는 레미콘 차량 3대(100만원상당)를 지원했고, 군산시 양돈협회(대표 고병철)에서는 돼지고기 70kg을, 임피면 소재 돈까스나라에서는 수건 100장(30만원상당)을 후원하였으며, 인근 주민들 역시 적극적인 도움으로 주택이 건립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웃을 위한 주택 건립에 협력한 시민과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을 격려하고, 군산시가 추구하는 풍(豊)․화(和)․격(格)을 갖춘 명품 도시 건설에 전 시민이 융화될 수 있는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군산시 신흥동 자율방범대에서는 화재 발생 현장에 대한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군산시 재난관리과 김상석 과장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