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신동(동장 김화우)에서는 해망동 수산물 관련 3개 단체와 15일 간담회를 갖고 상가활성화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을 결의했다.

해망동 수산물 관련 3개 단체는 그 동안 단체별로 해망동 일원에서 수산물 도·소매업을 해왔지만 빈번한 교류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상호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특히 유통과정에서 나오는 주인없는 다량의 불법쓰레기 처리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화우 해신동장은 "수차례 자체 행정 인력을 지원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활동을 펼쳤으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점차 침체돼 가는 수산물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3개 단체의 신뢰와 화합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라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회의에서 이번 모임을 적극 환영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제안했으며 청결한 상가 만들기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 했다.

 특히 수산물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족한 공중 화장실 설치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2008년 군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해망동 수산물 유통 시장이 군산의 첫 방문지로 거듭나도록 3개 단체의 화합과 단결의 힘을 발휘,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