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 게이트볼회 어르신들이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아동지킴이로 변신했다.

 나포면은 9일 아동 성폭력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나포면 사랑의 마을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지킴이로 변신한 나포 게이트볼 회원들은 나포면서 사랑의 마을 지킴이 단체를 조직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손주들은 내가 지켜야하겠다는 일념에 아동지킴이를 자청했다.

 지킴이들은 학교 등∙하교시간에 운동장, 학교주변, 놀이터 등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또한 결손 가정 아동들에게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생활상담사로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장남수 나포면장은 “이 기회에 아동지킴이, 면사무소, 파출소, 학교등 우리 모든 어른들이 함께 아동 성폭력을 추방해 행복한 나포면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행동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