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최초 전투인 군산∙장항∙이리지구 60주년 기념 전투∙전적 추모행사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열렸다.
군산해병대전우회(회장 기영도)는 16일 월명 전적비에서 6.25전쟁 해병대 최초전투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60주년 기념 제1회 군산새만금 전적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병훈 해병대 부사령관을 비롯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고석강 시의장, 김인식 해병전우회중앙회 총재, 김귀동 해병전우회중앙회 부총재, 해병전우회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국가안보의 초석을 다지도록 함은 물론 전국 90만 해병전우들에게 새만금의 도시 군산과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전라북도를 홍보해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의 이미지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산해병대전우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해병대의 문화, 볼거리, 체험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민∙관∙군의 교류를 통해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제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전병훈 해병대 부사령관은 “제주도에서 무장공비 토벌과 훈련으로 전투경험을 쌓은 해병대는 군산∙장항∙이리 전투에서 승승장구하던 북한군을 저지하고 무적해병, 귀신잡는 해병 탄생의 서막을 알렸다”며, “99식 소총과 박격포로 무장한 해병들은 화력과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해병정신과 조국을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다”고 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오늘날 눈부신 경제성장 속에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위에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헌화분향, 전황보고, 감사장 수여, 헌작 및 헌시, 진혼무,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리버힐 호텔에서 오찬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시민문화회관에서부터 은파관광지까지 해병대 보병대대와 의장대, 군악대, 참전용사, 해병장비 등 시가행진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은파관광지 특설무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안보체험, 안보사진전, 캐릭커쳐, 포토 존, 사물놀이, 모듬 북 시범, 군악, 의장대 시범, 인기가수 현역병 이정의 팬 싸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오후 5시부터는 김차동, 김보미(여군)의 사회로 시민과 함께 하는 민∙군 문화 예술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17일에는 바다위 만리장성 새만금 관광을 시작으로 해병대 안보체험, 국가 안보교육, 제1회 군산 새만금 전국 어머니 생활체조(에어로빅) 경연대회 등을 통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기영도 회장은 “군산은 해병대 창설 이후 작전명령 1호라는 유서깊은 지역으로 6.25발발 최초로 전투를 이끌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전국 문화예술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로 막아가며 시민에 불편주는 행사 한두번이어야 참지
뭐 대단한 조직이라고 시민이 불편 감수 해야하냐?
시민2010-07-18 14:52:27
인간병기라 불리는 UDT.
안되면 되게하라 전천후 특수부대 특전사 및 707특임대
북파특수부대 HID
최전방 GP요원 출신들
육해공 특공대...기타 특수전요원들 ...등등
이들 모두가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부대들이다.
수 많은 특수전요원들이 지켜본다.
해병대 적당히 해라
위에 열거한 특수부대들이 할 줄 몰라서 않아는거 아니다.
시내에서 군복입고 시민을 상대로 위압적인 행사
보기 아주 역겹다.
일빵빵2010-07-18 13:06:17
현역병은 모르지만 전역한 사람들 까지 군복입고 평화로운 도시를 활보하는 것은, 군국주의의 향수를 갖은 사람들의 집단행동으로 보여지고 군부독재시절같은 공포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재고를 해봐야 한다. 나는 그러한 모습이 박정희 정권시절의 계엄령,비상사태,12.12쿠테타를 연상시키니 말이다. 해병대의 용맹성과 성과는 알지만 "해병대가 나라를 지켰다"라는 지나친 만용이 표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타군의 사기도 생각해야 할 일이다.군대가서 고생한 것은 다 마찬가지인데,국방의 자부심을 해병대가 독점하려는 것은 위화감만 생길 뿐이지 사회 분위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현역병의 행진은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만,전역했음에도 거리에 나와서 군복입고 활보할 정도로 그렇게 군시절이 그리우면 다시 입대하면 될일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