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주변 업소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적극 나섰다.

전북도는 19일 비응항 입구 새만금 관광안내소 홍보영상관에서 김완주 지사를 비롯해 비응항 상가번영회장, 새만금종합수산시장 관리소장, 군산시음식업 사무국장, 부안군 음식업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주변업소 서비스 개선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새만금주변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 요금 등 요금 폭리와 불친절행위 등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주변 일부 음식점의 경우 관광버스 기사 리베이트 제공으로 서비스 품질이 저하됨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 관광객이 집중할 경우 호객행위, 바가지 요금, 손님접대 소홀 등으로 인해 관광지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도, 군산시 및 부안군, 업주, 번영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군산 비응항과 부안 격포항 주변에 구성해 매월 2회 씩 정기회의를 통해 문제점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음식점 위생환경 시설개선 사업, 서비스 향상, 바가지요금 근절, 리베이트 개선사업, 관광객 불편·불만 사례 발굴 보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 군산 비응항에는 40개소의 음식점과 37개소의 수산센터가, 부안 격포에는 20개소의 음식점과 19개소의 수산센터가 영업을 하고 있으나 관광객이 몰려드는 주말이나 휴일에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로 인해 민원이 야기되는 등의 문제점이 노출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