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무원노조협의회(이하 전북협의회) 의장에 정대헌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출됐다. 

 전북협의회는 지난 19일 김제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실력을 높이 평가받은 정대헌 위원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정대헌 의장은 “전북협의회는 전북지역 14개 시군 노동조합이 가입되어 있고 조합원수는 약 1만명 정도에 이른다”며 “도지사를 상대로 조합원의 근무여건과 복리를 진작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협의회는 공무원노조총연맹(8개 시군)과 전국공무원노조(6개 시군) 등 양분된 공무원 노조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결성된 협의체로 전북도의 일선 시군에 대한 감사 중단과 시∙군 하위직 공무원의 도청 전입시험 폐지 등 잘못된 관행 개선과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등을 추진하는데 앞장 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