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최소한의 이동권은 사회가 보장해야 합니다“
군산시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 장근석 회장의 말이다.
장근석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권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외출을 할 때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다.
단순 차량 제공 서비스가 아니라 자택에서 목적지 그리고 자택으로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모시고 다니는 것이다.
장근선 군산시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 회장
장근석 회장을 포함한 2명의 자원봉사자가 하루 30~40명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기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장근석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점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고 말한다.
실례로 휠체어에 의존하는 장애인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군산에는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가 2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저급함으로 인해 장애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은 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장근석 회장의 말이다.
장근석 회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고 강조 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