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복지관, 청소년 음주 예방캠페인

“술잔 아닌 꿈으로 가득 채워요”

한정근 기자 / 2010-08-18 16:54:46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정열, 이하 나운복지관)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알콜인식제고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도서관을 비롯 청소년 유관기관 36곳에서 2,000여 명을 대상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관용적인 음주문화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알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제고하고, 장기적인 알콜남용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잦아지는 청소년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 급증 및 알콜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33%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와 같이 지역사회 내 청소년 음주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접근이 시급한 상황에서 실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모(18)학생은 “호기심에 어른들 몰래 음주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술이 성장기에 치명적이라는 설명을 듣고 조심하게 되었다”며, “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에서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나운복지관 알콜남용인식개선사업 ‘술잔Down, 행복Up’은 이번달까지 운영되며, 향후 지역내 알콜상담센터 및 정신보건센터 등과 연계한 알콜상담서비스 의뢰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