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중인 군산시 임피면 화장시설 승화원이 오는 10월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지난 7월부터 총 사업비 19억 3000여만원을 투자해 화장로 1기를 증설하고, 4기를 교체하는 승화원 화장시설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기존 화장로의 내구연한이 경과로 발생하는 분진과 매연 발생을 차단하고, 매년 5% 가량 늘고 있는 화장수요 충족을 위해 수동식 기기를 최신 자동화된 설비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또 노후되고 협소해 이용객 불편이 야기됐던 분향실과 유족대기실 등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0월부터 시민들의 화장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화장수요 증가 대처는 물론 선진장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화장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