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정종기)은 19일 삼성애육원생 30여명을 초청하여 무료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관세청 개청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방학기간 점심을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하여 더운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군산세관은 원생들을 상대로 식사 전 관세청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삼계탕 식사 후에는 호남관세전시관을 둘러보며 관세청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설명 하였으며, 관세청 홍보 케릭터 인형을 선물했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삼성애육원 인솔교사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집안 잔치를 벌일 때 동내사람들을 불러 따듯한 음식을 대접하고 즐거움을 나눌 줄 아는 민족이었다.”며, 행정기관이 내부적인 잔칫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정종기 군산세관장은 “비록 작은 이벤트에 불과하지만 공공기관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선다면 우리나라가 좀더 빨리 세계적 복지국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