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9번 부두 앞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침몰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15경 군산항 9번부두 앞 해상에서 어선1척이 침몰했다.

침몰 선박은 7톤급 해선망 어선으로 선원 2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선장 송모씨(57)는 인근 준설선의 파이프를 타고 구조됐지만 선원 여모씨(나이 미상)는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122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침몰 선박은 1주일 전부터 해선망 조업중 이날 사고 무렵에 닻줄이 끊겨 표류하다가 현대아산2호(준설선) 파이프에 걸려 침몰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