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제품을 시중에 판매,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 외사계(계장 문승태)는 15일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물품을 시중에 판매, 유통시킨 업자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접 홍콩을 오가며 해외유명상표인 샤넬, 구찌 등을 도용한 속칭 짝퉁 가방, 선글라스 등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군산 모처에 매장을 차려놓고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불특정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다.

 특히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장 뒤편 빈 창고에 약 250점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관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