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어렵고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군산지대 발대식’이 23일 조촌동 학생종합회관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주병선 군산지대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에서 41번째로 설립된 군산지대(지대장 주병선)는 총 85명 군산지역 택시기사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군산지대는 발대식에 앞서 군산대를 시작으로 구시청, 역전, 신 시청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쳤으며 발대식 이후에는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주병선 지대장은 “택시 내 모금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중한 사랑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도움을 주기 위해선 남을 도울 줄 아는 도움 문화가 정착되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지대는 향후 생활형편이 어려워 심장병 수술비가 필요한 세대에게는 1000만원 중 본인 부담 50만원을 제외한 950만원을 모금액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활동을 펼친다.
한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현재 전국 40개 지대에서 13,700여명의 대원이 하나 돼 사랑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