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사랑의 손길이 넘쳐나 풍요로운 한가위를 지냈다.
군산시에 따르면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이웃돕기 창구를 운영한 결과 89개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1천791만원, 어려운 이웃 3,196세대 1억2391만원으로 총 1억4182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웃돕기 창구에는 관내 불우이웃 및 경로당에 배분해 달라며 비앤디하이텍 및 2개 기업에서 13,150천원 상당의 백미 및 전기안마기 등을 기탁했고, 읍면동 접수창구에는 9개 지역기업,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 독지가 등이 7,186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품을 기탁했다.
또한 55개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불우이웃 2,455세대에 백미, 생활용품, 과일 등을 지원했으며, 수송동 다정일식대표 이만길 씨는 매년 양 명절때마다 백미 20㎏ 10포를 기탁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훈훈한 인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중앙동 팔팔삼계탕 대표 임경식 씨는 독거노인과 침수피해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 삼계탕을 대접함으로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전북공동모금회 4천265만원과 대한적십자사의 640만원, 군산시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은 13개 사회복지시설, 어려운 이웃 82세대에 735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오는 관심과 배려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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