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도서 귀성객 7600여명 다녀가

전년도 보다 24% 증가

한정근 기자 / 2010-09-27 15:24:30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내 주요 도서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추석명절에 도내 섬지역을 방문한 귀성객은 모두 7,630명으로 지난해 6,099명보다 2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여객선은 평소보다 44회를 증회한 편도 161회 운항했으나 기상악화로 22일과 23일 오전한때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어 7개 항로 32회의 여객선 운항이 결항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기간으로 여객선 이용객이 분산되었으며, 마지막 날 오후에는 운항이 재개되어 큰 혼잡 없이 원활한 귀경이 되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매년 명절기간에 발생하였던 마지막 배 쏠림 현상이 이번 명절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징검다리 연휴로 귀성객 분산과 사전 홍보 강화로 출도여객선 사전예매가 증가한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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