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 진료’를 실시한다. 

 여성가족부와 서울대치대병원, 라이나생명(주)간 사업운영 협약(MOU) 체결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진료 사업에 이번 군산시가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가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가족의 사회통합을 도모한다.

 무료진료를 받게 되는 다문화가족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무료검진을 신청한 가족들로 무료치과 검진과 함께 구강건강 교육, 불소도포, 치과질환자에 대한 심화진료, 교육자료 보급 등으로 이뤄지며, 진료시 언어소통을 위해 필리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언어 통역 인력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사랑 치과진료를 통해 취약가정에 대한 구강 건강수준을 높이는 한편 유관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군산지역의 다문화한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통합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