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서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되던 선박과 승조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북 군산 명도 인근 해상에서 9.7톤급 군산서적 D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 중이었다.

군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인근에 위치한 경비함정 4척을 급파, 선장 김모씨(59) 등 승선원 4명을 보트를 구조 했다.

또한 해경은 당시 침몰의 우려가 있어 고정시킨 선박을 만조시 해수면 상승을 이용해 빼낸 다음 비응항으로 예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선박은 선장 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71%로 음주 운항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