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산역 경로식당 ‘새단장’

12일, 현판식 행사

한정근 기자 / 2010-10-12 09:32:36

대명동에 위치한 군산경로식당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2일 문동신 시장과 자원봉사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구. 경로식당 맞은편) 현판식 행사를 갖는다.

기존건물은 1996년도에 경량철골조 72.2㎡으로 1회 수용규모가 48석에 불과에 협소하고 노후화되어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전건물은 증축 134.27㎡, 리모델링 123.84㎡, 총 258.11㎡로 식당좌석 88석, 방 8석 총 96석의 규모로 지어졌다.

이로써 어르신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그 동안 밖에서 설거지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보다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급식봉사가 가능하게 됐다.

현판식 행사 후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자원봉사 기관 단체장들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며 따듯한 마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경로식당은 1996년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군산시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오고 있다.

하루 이용노인은 180여명 정도로 군산시 소재 관공서, 기업체, 종교단체, 봉사단체 등 34개소가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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