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지난 4일 취임한 이주성 청장이 군산해경에 방문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신임 이주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초도순시차 15일 군산해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주성 청장은 이날 소속기관 업무현황과 서해상 치안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 청장은 화재선박 진압과 침몰선박 구조에 유공이 있는 경찰관들을 표창하고 소속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으며, 신축 파출소 건립현장과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주성 청장은 “군산서 소속 광역경비함정이 매일 같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행위를 검거하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한척의 중국어선 불법행위를 검거하기 위해선 여러 차례의 검문검색 과정과 고되고 위험한 임무활동을 펼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침몰 선박구조, 화재선박진압 및 군산해경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수록 안전한 대한민국의 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영 군산해경서장은 “한층 강화된 해상경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주성 청장은 서울출신으로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98년 해양경찰에 입청했으며, 해경청 기획담당관, 재정담당관, 속초∙제주서장, 국제협력관, 장비기술국장 등 요직을 거치며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