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경장동 옛 군산관광호텔이 호텔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S저축은행으로부터 100억원에 관광호텔을 매입한 서울소재 M법인이 최근 군산시에 리모델링을 거쳐 호텔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를 위해 M법인과 밀접한 관련있는 모 건설사 관계자가 10월 하순 군산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현 관광호텔을 전면 리모델링해 호텔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리모델링 관련 행정절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관광객이 밀려오면서 숙박시설 부족난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군산관광호텔이 시설보수를 통해 새로운 호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옛 군산관광호텔은 지난 1987년 3월 신축 당시 연면적 8,602㎡에 지하 1층, 지상 9층, 109개의 객실을 갖춘 지역 대표적 관광호텔이었으나 이후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 2005년 10월 이후 휴업, 현재는 호텔등록이 취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