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성옥)가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300장을 직접 배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은 8일 서흥남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인 박희순 할머니(여∙79) 집을 찾아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번 행정복지위원회는 제144회 임시회 회기중으로 현장방문 등 바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평소 추운 겨울날씨에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모셔야겠다는 이웃사랑 마음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할 수 있어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며 “직접 봉사활동을 하면서 찾아가는 의정활동 추진할 수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의원들로부터 연탄을 배달받은 박할머니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혼자몸으로 연탄배달을 가장 걱정했는데 시의원들이 이렇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성옥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소외받고 있는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가 활성화되어 어려운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