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소장 김유겸)가 국내 항만 최초로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해외여행질병센터를 설치한다.

 해외여행질병센터는 최근 군산항을 통해 중국 관광객 및 유학생 등 지속적인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해외유행전염병 국내 유출입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상담을 비롯한 교육,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산검역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 2층 출국장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군산검역소는 군산과 새만금지역이 세계적 명품 관광기업도시로 급부상 하는데 부응하기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지원하에 성공적인 항만형 해외여행질병센터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하게 될 해외여행질병센터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해외감염병 정보제공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최신 해외발생전염병 정보제공에 대한 상담, 교육, 홍보를 통한 개인위생강화 및 해외전염병유입을 사전 차단해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