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특화사업인 ‘두레다솜사업’에 참여하는 장미동 소재 음식업소인 홍영장(대표 서원후)이 지난 22일 원도심 상권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 50여분을 초청해 탕수육 등 음식대접으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두레다솜사업은 관내 음식업소의 자발적인 릴레이 참여로 불우한 이웃에게 음식나눔 봉사를 펼치는 사업으로 예촌과 대정칼국수에 이어 홍영장이 세 번째로 동참하게 됐다.
홍영장은 원도심의 발전사와 함께 하는 원도심의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군산에 정착한 중국화교민이 시작해 지금은 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군산에는 중국인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중식당만 40여곳이 넘었는데 지금은 몇 개소만 자녀들과 이주민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원후 홍영장 대표는 “2011년도부터 월명동에 근대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우리 업소가 ‘월명동 맛의 거리 조성’에도 작은 힘이나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빠른 시일에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