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시와 교통문화연구소(대표 조동용)는 오는 29일부터 관내 노인시설을 순회하며 노인 대상으로 노인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매년 증가되고 있는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최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노인교통사고의 유형안내와 연령을 감안한 안전운전, 보행과 도로 횡단 요령 등의 교통안전교육으로 진행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노인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총 10만8,752건이 발생해 이중 8,775명이 사망하고, 11만3,64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교통사고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전체 교통사고 중 노인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매년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번 교육은 노인교통사고 줄이는데 앞장 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께는 반사재가 부착된 모자를 선물로 증정,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야간보행시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동용 대표는 “현재 노인층 사망사고는 무단횡단이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고령 보행자의 교통안전의식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노인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을 찾아가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노인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도시와 교통문화연구소는 매년 스쿨존 교통사고예방교육, 보행지도제작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실버교통교육은12월 초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