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참사랑봉사대 ‘천사대상’ 선정
제5회 군산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제5회 군산시 자원봉사 천사대상 시상식에서 군산해경이 단체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소속 경찰관 및 전경으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대’가 일년여동안 행한 봉사의 가치를 인정받아 군산시 자원봉사 천사대상 시상식 단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참사랑 봉사대는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지도관 김석규 경장과 소속 15명의 전경들로 구성됐으며, 격주로 장애인 및 자활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대1 도움이 없이는 혼자서 수영을 하기 힘든 장애인과 함께 수영장을 찾아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혔으며, 가을이면 휠체어를 밀고 월명산을 함께 등반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이외에도 수해복구, 농어촌 일손돕기, 김장김치 나눠주기, 연탄배달을 비롯 수영도우미, 거북이 마라톤, 노인목욕 봉사, 복지관 나들이, 장애인 기념행사 등 24회 18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석규 경장은 “나눔의 기쁨은 받는 사람보다 나눠주는 사람이 더 큰 거 같다”며 “전경들이 전역 후에도 군 생활에서의 봉사의 참뜻을 기억하고 나눔을 손길을 계속 이어나갈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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