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중국 청도를 운항하는 한중항로에 늦어도 오는 2008년부터는 보다 최신의 카페리선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는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투입 카페리선의 선령을 20년 이내로 제한하고, 현재 운항중인 20년 넘은 카페리선은 양국 선박기관이 공동 안전점검 등을 실시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

 이날 회담에서는 특히 군산과 청도를 운항중인 창명 칭타오호는 내년 말까지만 운항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현재 이 항로를 운항중인 창명 칭타오호(구 세원1호)는 선령 노후로 인해 내년 말까지만 운항한다.
 
 창명 칭타오호는 1만800톤급으로 300명의 여객과 화물 100TEU를 적재 할 수 있는 선령 31년된 노후 선박으로 중국 등지에서 충돌사고는 물론 잦은 고장을 일으켜 왔다.

 군산-청도간 운항선사인 창명라이너스 측은 이 항로에 투입할 대체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