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일 ‘아동청소년 정신질환의 치료와 상담기법’이라는 주제로 군산 리츠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정신건강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신세계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우석대학교 상담학과 교수가 치료와 상담기법에 대한 강의를 하였으며 아동청소년 상담사의 상담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학진 부시장을 비롯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실무자 등 200여명 정도가 참석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 아동청소년 상담 의뢰건수는 총 240여건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31%, 우울 관련 상담이 33%를 차지해 전체 상담 의뢰자 중 절반이 넘는 64%가 적절한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인 경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보호자들이 센터 서비스를 비롯해 정신과 방문이나 약물치료를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약물치료나 정신과에 관한 오해로 적절한 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적절한 서비스 개입을 현실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