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해병전우회(회장 기병도)를 비롯 14개 군산지역 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청환)는 2일 군산JC회관에서 보훈단체 및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포격 북괴만행 규탄결의대회를 가졌다.
기병도 군산시해병전우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 울분이 끊어 오르고 있다”며, “두 번 다시 이땅에 이같은 비극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병창 민주평통군산시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 “북한은 휴전 이후 수많은 무력 도발을 일삼고 있고 천안함 사건의 울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무차별 포격으로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갔다”며, “이번 포격은 김정일-김정은에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한 것으로 정부는 강력히 엄중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청환 군산지역 안보단체협의회장은 규탄사를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은 북한의 실체를 너무 몰랐고 이번 기회를 통해 강력한 대북정책을 전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고취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는 경제대국의 위상과 체육강국 그리고 젊은이들의 한류 바람보다는 국가안보가 최우선임을 전 시민 앞에 호소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공갈협박에 굴하지 말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연평도 포격 북괴만행 결의대회를 갖고 군산JC에서 구)경찰서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