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희망자전거사업단(단장 조동용∙이하 사업단)이 지난달 희망자전거 70대를 나눔행사로 기증한 데 이어 오는 22일 제2차 희망자전거 10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가 운영하는 희망자전거 사업단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민 공동 프로젝트사업이란 취지로 방치 및 폐기직전의 자전거를 기증받아 재생자전거(일명 희망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단 출범 이후 2명의 수리/수거 인력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업장 정비와 방치자전거 기증협조 등을 통해 11월말 현재 624대를 수거했으며, 이중 277대를 새 부품으로 교체해 희망자전거로 생산했다.

 조동용 단장은 “희망자전거 사업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장기사업으로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활용해 자원 재활용과 아파트 등 자칫 흉물로 전락할 수 있는 자전거를 공공화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자전거가 필요한 개인 및 기관에서는 군산시 홈페이지 행사 안내 게시판 ‘희망자전거 나눠드려요’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희망자전거사업단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468-2242, 팩스 468-2243)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마감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