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인근 익산에서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보건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전직원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또한 가급류 사육농장 671세대에 대한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빠른 시일안에 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로 전화 독려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비 특별방역기동반 2개반 8명을 편성, 상황 종료시까지 철새도래지, 조망대, 탐조대 등 취약지 방역소독을 실시중이며, 방역요원을 비롯한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종사자 316명에 대해 독감예방접종을 실시, 인체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 등에 감염되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서 사람의 인플루엔자와는 다르지만, 보건소에서는 가금류 농장 종사자 및 지역주민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농장간 전파경로는 주로 오염된 먼지·물·분변,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차량·기구 및 장비·달걀 등에 묻어 일어날 수 있으며, 충분히 가열 요리한 닭고기 및 오리고기 섭취로 인한 감염 사례는 없고 75 c에서 5분이상 가열하면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