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이 전한 사랑의 손길!
성모어린이집, 성금 기탁
나운동에 소재한 성모어린이집(원장 김영숙)이 2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어린이집 74명의 어린이들이 1년간 모은 91만1,230원을 나운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성모어린이집 원생들이 1년 동안 학용품과 간식비를 아껴 돼지저금통에 모금한 돈으로 전달한 것이다.
김영숙 원장은 “어린이들이 연초에 각자의 저금통을 마련, 과자값을 아껴 스스로 저금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게 함으로써 이웃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숙 원장 또한 자비를 털어 베트남의 어린이집 돕기에 성금을 보내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갈수록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성모어린이집 어린이들은 해마다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성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74명의 고사리손들이 전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성금이상의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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