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회의(공동대표 성광문)는  새만금 산단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한전이 주민들의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산시민회의는 성명서에서 새만금에 1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OCI가 새만금 전력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투자 자체를 보류한다고 발표한 것은 정부와 한전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OCI는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2조원을 투자해 2012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건설해 2013년 1월부터 제품생산 계획을 세웠다.

새만금산단에 신축하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통해 110억불(13조원)의 계약 물량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공장 신축에 소요되는 절대공기가 최소 2년이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새만금지구 공장 신축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OCI 사업 계획은 정부와 한전이 새만금산단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한전은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소극적으로 대처 했다고 시민회의는 지적했다.

시민회의는  한전과 전라북도와 정부기관이 대책회의를 하면서도 최대 현안 문제인 주민들의 민원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시민회의는 .송전탑을 지중화로 요구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는 정당하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한전과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 했다.

특히 시민회의는 한전과 관련기관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군산시민과 함께 강력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