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군산지역 두 번 째 눈이 2일 아침 내렸다.

군산기상대는 군산지역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2일 아침부터 소낙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이번 눈은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 현재 군산지역은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부안 지역은 2㎝ 가량의 첫 눈이 쌓였다고 군산기상대는 밝혔다.

오전 10시50분경 군산시내 소낙눈이 내리는 장면

나뭇가지에도 눈꽃이 피었다

 군산기상대는 그러나 지난 11월7일 새벽 4시부터 5시 사이에 내린 함박눈이 공식적인 첫눈으로 기록됐다며, 2일 오전 내린 눈은 올 겨울 두 번째 눈이라고 덧붙였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 겨울 공식 첫 눈은 쌓이지 않고 새벽에 내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지나갔기 때문에, 2일 오전에 내린 눈이 시민들에게는 첫눈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지역 첫눈은 12월 3일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