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27일 오후 4시에 새만금 방조제가 공사 착공 19년만에 개통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네덜란드 쥬다찌 방조제 32.5km보다 1.4km 긴 33.9km로 곧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총 2조 9천억이 투자되었으며 연간 237명의 인원과 91만대의 건설장비가 동원됐다.
2. 군산시 인구 27만명 돌파
군산시 인구가 8년만에 27만명 고지에 재진입 했다. 2003년 26만명대로 떨어진 인구가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27만명을 넘어서 27만2293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상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 13만8149명, 여자 13만4144명이다.
3. 군산항 컨테이너 10만TEU 달성
군산항이 98년 컨테이너 물동량을 취급한 이래 최초로 12월 16일자로 컨테이너 물동량 10만 TEU를 달성했다. 10만 TEU를 달성한 항구는 부산, 광양, 인천, 울산, 평택항 뿐이다. 군산항이 10만 TEU 달성을 계기로 군산항은 국내 10대항에서 6대항 반열에 올랐다.
4. 군산쌀 전국 브랜드쌀 석권
군산쌀이 경기쌀을 제치고 전국 최고쌀임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0 고품질 브랜드쌀 12개 선정 결과 군산은 대야제희미곡처리장 철새도래지쌀이 영예의 1위에 선정됐다. 이어 대야농협 큰들의 꿈은 3위, 회현농협 옥토진미 골드는 6위를 차지했다.
5. 대규모 투자
현대중공업은 3월 31일 세계최대 건조도크와 골리앗 크레인을 갖춘 초대형 조선소와 대규모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태양광 폴리실리콘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OCI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6. 중앙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
5월 31일 군산중앙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됐다. 하지만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도 교육청은 중앙고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취소하고 이에 반발한 중앙고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에서 중앙고 손을 들어 주었다. 현재 항소심에 계류중이다.
7. 군산근대문화도시 기공식
군산시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을 활용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근대역사공간 및 교육의 장을 조성하는 ‘군산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 기공식을 12월 17일 군산 내항에서 가졌다. 군산근대문화도시조성은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근대역사경관조성 사업을 우선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8. 미군기지 3마일 해제
군산 미 공군기지 소속 장병의 부대 밖 '3마일(4.8㎞) 출입제한' 조치가 10월 27일 50여 년 만에 해제됐다. 이번 조치로 지역상인들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 스포츠 마케팅 대상 수상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대한민국스포츠 산업대상에서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장관 표장을 수상했다. 군산시는 자전거축제, 새만금마라톤 대회,전국인라인마라톤 대회 등 매머드급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과 5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10. 송전선로 민원 장기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산단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로 흐르고 있다. OCI는 10조원 규모의 투자 유보 방침을 밝혔으며 관련 기관은 대책회의를 통해 송전선로 공사를 2011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대 난제인 민원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