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항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 선박인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6월 한달 간을 계도기간으로 설정, 시민∙NGO 등과 합동으로 음주운항의 위험성 및 건전한 해상교통 질서문화 정착을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과 8월 2개월 간은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입체적 집중 단속제를 도입함으로써 항해중인 모든 어선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선박 교통량이 많은 항∙포구 및 선박 출입항로에 순찰정 등을 중점 배치해  검문검색 시 음주측청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음주운항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 선박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특별단속이 전개된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혈중 알콜농도 0.08%이상, 총 톤수 5톤 이상의 선박을 운항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이 가해지며, 0.08%이상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운전했을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지난 04년도에는 비안도 앞 해상에서 혈중 알콜농도 0.24%상태로 선박을 운항하던 선원으로 인해 배가 침몰되는 등 4차례 음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최근 3년간 10여 차례의 음주 운항자가 적발돼 처벌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