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째 답보상태를 보여온 새만금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사업이 빠르면 2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이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회현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문기수∙이하 대책위)는 7일 군산시청 앞에서 주민 50여 명과 트랙터 10여 대를 동원해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한파 등으로 연기, 현재 트랙터만 정문 인근 앞에 세워 놓은 상태다.
또한 대책위는 오는 2월2일까지 군산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고 항의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다.
문기수 위원장은 “그동안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한전과 군산시 등 관계기관들은 주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최근 지식경제부가 송전선로 공사 인가를 승인함에 따라 2월부터 사업에 착공할 계획으로 더 이상 이같은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들은 그동안 주민들의 지중화 요구에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를 경유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이제 배후지구가 해제된 만큼 지중화를 실시하라”며,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5개 면지역 대책위와 연대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창 시의원은 “송전선로 사업의 경우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다는 전제하에 조건부 승인했지만 제대로된 주민설명회조차 열지 않았다”며, “직선으로 지중화 공사를 할 경우 70~80가구 이전으로 문제가 해결되는만큼 관계기관 등은 더 이상 힘없는 농민들을 우롱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도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송전선로 공사 인가가 완료된 만큼 조만간 군산시로부터 도시계획사업(전력공급설비) 실시계획 인가를 얻어 2월부터 본격 사업을 착공, 철탑 부지 보상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향후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송전선로 사업은 한전이 새만금 산단 전력공급을 위해 905억원을 들여 임피면 군산전력소∼새만금변전소(30.6㎞) 구간에 철탑 92개 등을 갖춘 송전선로를 시설하는 것으로 공사완료 목표는 2012년이다.
일단 자기집 전기선부터 절단하고 나 전기안쓰기로 했으니까 송전탑 설치하지마 하세요 그것이 순서인듯 싶은데
OCI2011-01-08 07:48:13
맨날 이렇게 우리끼리 지지고 복고 싸우다가 외부에서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은 다 기다리다 도망가겠내요... 저도 군산에 투자한 사람이지만 2년동안 투자하다가 지쳐서 이제 나가는 중입니다 지쳤어요...시에서 지원이 너무 약해요...죄송합니다... 님들의 건투를 빕니다...
고고슁2011-01-07 23:22:45
이래서 발전은 어렵군ㅋㅋ 오씨아이도 물건너가겠고 쩝 안타깝다 군산
전주만큼 되려면 아직도 50년은 더 잇어야 할것같군 지역사회라서...
옥산2011-01-07 21:21:57
이제까지 재산권 행사 못하다 이제사 풀리나 했더니...이전은 무슨 이전??옥산은 그냥 내버려두지?제일억울한건 우리여....
시민12011-01-07 19:35:12
지방 행정 개편이 곧,국회서 있지요. 부안.김제.군산.서천이 통합됩니다. 따라서,임피 회현은 통합 군산시 중심축이 되는것이죠. 녹색 성장 기본도 모르고 씰데없는 소리하는 사람들과 입 아프게 말 썩을 필요가 없겠습니다. 안되는건 안 되는거니께^^
시민2011-01-07 19:31:33
새만금 산단에 한전 자회사를 배치 전력을 공급하든지 아니면 지중화가 정답이겠죠,. 두고보면 압니다. 토지주들 허락 없이는 한발짝도 송전탑 공사 진행 못 하게 되 있습니다. 민원 해결 없이는. 기존에 송전탑도 뽑아내는 마당에 새로이 건설하겠다는건 있을수없죠. 토지주들이 어찌 나오나 간 보기용 쇼에 다름아니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