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이상선)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기간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주∙야간 구분없이 음주운전 예상지에 대한 집중단속 및 장소별, 요일별, 시간대별 지역특성에 맞는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단속에는 단속의 공정성 및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녹색어머니회와 연계해 단속현장 참여 및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을 병행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 외에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업체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사전 지도하고, 대중교통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선 서장은 “이번 특별단속기간 중 음주단속과 함께 음주운전은 타인의 신체와 재산상 피해를 주고 가정의 행복을 깨는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37건으로 지난해 145건 5.5% 감소했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에서 12시까지 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화, 수요일과 주말에 가장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