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표 상권인 영동상가번영회(회장 김성수)가 각박한 세태속에 이웃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영동상가번영회는 19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중앙동주민센터와 군산시에 각각 10벌씩 총 20벌(450만원 상당)의 오리털점퍼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그동안 영동상가번영회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함은 물론 90여년만에 찾아온 한파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얼어붙은 서민 마음을 녹여주고자 마련됐다.
점퍼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연일 맹추위로 외출하기가 어려웠는데 따뜻한 점퍼가 생겨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김성수 회장은 “영동상가는 오랫동안 군산의 대표적인 패션과 번화의 거리로 자리매김해왔으며 물빛거리 및 간판정비 사업 등 꾸준한 변화와 도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영동상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동 서울누비 김순옥 대표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이불 5채(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