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숙)는 ‘결혼이주여성활용 관광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활용 관광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수료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중국, 필리핀, 일본, 베트남 등 4개국 31명이 참여한다.
주요 목적은 관광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에게 현장실습과 체험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2월7일까지 5개소(군산세관, 진포해양테마공원, 위봉함, 새만금관광안내소, 은파관광지)의 관광안내소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경험을 쌓게 된다.
한 달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에게 군산시 관광지의 숨겨진 이야기와 테크닉을 배우게 된다.
현장실습 이후 발표회와 평가를 통해 선발된 이주여성은 4코스의 시티투어를 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중언어로 관광해설을 하게 된다.
평가를 통해 실전투입이 가능한 이주여성은 군산시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관광객들에게 이중언어로 안내와 해설을 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은 교육도 좋았지만, 현장실습이 기대되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며 다짐을 했다.
또한 실습기간에 이주여성들이 작성한 각 나라 언어의 리포트는 군산시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매뉴얼로 활용된다.
한편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이주여성 관광전문인력을 활용한 외국인 서비스 지원’이라는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